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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대에서 남북 첫 학술회의 열려|(서울=연합) 남북분단으로 이질화된 우리말의 통일 문제를 다룰 첫 국제 회의가 세계 6개국 언어 온라인바카라게임학자 1백25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부터 15일까지 중국 延邊大學에서 열린다.한국 二重언어학회(회장 朴榮順)와 중국 조선어학회(회장 崔允甲)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회의의 주제는 [중국에서의 조선어 교육]이고. 韓.中 학자들이 두나라 정부의 승인아래 국제회의를 마련하기는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이 회의의 성사를 위해 3년전부터 중국 조선어학회와 관계를 맺어왔다는 朴회장은 7일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韓.中 학술회의 개최를 정식으로 승인받았다]고 말하고 [중국측에 북한 학자들의 초청도 제의했으나 중국측으로부터 북한 한자들의 공식 참석에 대해서는 확답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이 학회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비공식 참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 온라인바카라게임았고 설사 참가하지 않는다 해도 북한언어와 중국 조선족 언어는 동일권역에 속해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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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에 이 모임이 南.北韓 언어 통일 작업의 첫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중국에서 조선족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延邊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회의에는 외국 확자들의 관심대 대단하여 일본. 미국. 캐나다. 벨기에등 국제 학계에 널리 알려진 언어학자들이 상당수 참가하며 발표될 논문도 65편에 이른다.주요 참가자를 보면 高永根(서울대), 金鎭泳(경희대), 韓載英(울산대), 崔昌烈(전북대), 金敏洙(고대), 文孝根(연대), 崔基鎬(상명여대)등 국내 학자와 崔봉균(연변대), 張흥권(중앙민족대), 金기종(연변사회과학연구소), 리봉집(중국 흘룡강성 교육학원) 온라인바카라게임, 崔경남(연변 언어연구소), 선덕오(중국 사회과학원), 鄭판수(중국 릴림성 교육학원)등 중국학자, 그리고 국응도(캐나다 캘거리대), 李姸淑(일본 一橋大), 孫호민(하와이대 ), 후고베탕스 베즈모어氏(벨기에 브뤼셀대)등이다.또 주요 발표 논문은 [중국에서의 조선어 변화], [한국어의 국제화 방안과 한국어 통일문제], [한반도 공통어의 성립과 분화], [국어교육의 개념과 범위], [언어와 민족의 문제], [모국어 상실 실태와 그 방지 대책], [연변에서의 이중 언어 현상과 조선어의 사회적 위치]등이다.한편 한국 이중언어학회는 이번 대회에 이어 오는 92년쯤 60만 동포가 살고 있는 소련에서 같은 주제로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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